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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한 박찬호(37)가 무실점으로 첫 등판에서의 부진를 만회했다.
박찬호는 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내셔널 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양키스 성적을 포함 박찬호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에서 5.54(종전 5.70)으로 낮아졌다. 이로써 지난 7일 경기서 1이닝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던 박찬호는 피츠버그 이적 후 첫 무실점으로 체면을 차렸다.
팀이 4-8로 뒤지고 있던 9회초 박찬호는 첫 타자 라얀 스필보그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후속타자 이안 스튜어트에게 91마일(146km)의 초구를 얻어맞아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세스 스미스를 4구째 커브로 땅볼로 유도해 1루 주자를 잡아냈다. 이어 4번째 타자 덱스터 파울로를 3구째 143km의 직구로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폴 마홀름이 2.2이닝동안 8점을 내줘 4-8로 패했다.
[피츠버그 이적 후 첫 무실점을 기록한 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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