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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첼시와의 커뮤니티실드서 결승골을 터뜨린 에르난데스(멕시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8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서 열린 첼시와의 2010-11시즌 커뮤니티실드서 3-1로 이겼다. 이날 경기서 에르난데스는 후반 19분 발렌시아의 땅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에르난데스는 발렌시아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볼은 자신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퍼거슨 감독은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등을 통해 "에르난데스는 그런 골을 재현하지 못할 것"이라며 "정말 이상한 골이었다"고 농담을 했다.
반면 "에르난데스는 빠르게 페널티지역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정말 결정력이 좋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며 기대감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날 경기서 선발출전한 박지성과 오언에 대한 견해도 전했다.
퍼거슨은 "박지성, 오언, 루니가 경기에 출전할 몸상태가 가까워진 것에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다. 반면 박지성 등이 오는 11일 열리는 A매치 데이에 대표팀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선 "우리가 시즌 개막전에 몇몇 선수들이 A매치를 치르는 것을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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