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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권현상이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임권택 감독의 차남으로 밝혀져 화제다.
9일 일부 매체들은 권현상의 아버지가 임권택 감독이란 소식을 전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주요 간부만이 알고 있던 사실이 갑자기 밝혀져 권현상 본인 및 소속사 관계자들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에 나왔던 것처럼 임권택 감독의 아들이라는 것이 연기 활동에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 본인이 밝히기를 부담스러워 했고 또한 아버지의 후광이 아닌 진정한 연기자로서 대중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노력을 하나하나 천천히 걸어왔던 그에게는 당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권현상이 임권택 감독의 차남이라는 것은 그가 이번에 출연한 영화 ‘고사2:교생실습’의 홍보무대인사 중 같이 참석했던 배우들 사이의 돌발 발언으로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권현상은 원하지 않았던 사실이 밝혀져 당혹스러워 하고 있고 한국 영화계의 한 축을 이루신 아버지의 노력의 결실과 명예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권현상은 이미 사실이 밝혀진 만큼 영화 감독 이신 아버지에게, 나아가 아버지를 만들어주신 대중들에게 진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진정한 배우가 되겠다는 의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현상은 현재 ‘고사2’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올 하반기에 개봉할 아버지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인 ‘달빛 길어올리기’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임권택 감독(왼쪽)과 아들 권현상. 사진=마이데일리DB, GT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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