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직접 만든 '자이언트 일보' 화제

[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최근 네티즌이 직접 만드는 주간지 '자이언트 일보'가 발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Ver.Luck'이라는 아디를 쓰는 네티즌은 지난 22일 SBS 자이언트 공식 홈페이지에 '자이언트 일보 1호'를 게재했다. 자이언트 일보는 한 주간의 드라마 내용을 간단하고 임팩트있게 전하는 온라인 매거진으로 네티즌이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의 내용을 재치있게 재구성한다.

작금의 온라인 세대들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작품에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하고 있는데 자이언트 일보 역시 그런 표현 중 일부이다.

현재 자이언트 일보는 1,2,3호가 발행되어 십만이 넘는 네티즌들이 홈페이지를 다녀 갔다. 특히 자이언트 일보에는 드라마 장면들을 패러디한 신선하고 재미있는 기사, 중간중간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신문광고가 실려있어 네티즌의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예를 들면, '정연의 유혹?...점 안찍고 복수할거야'라는 헤드라인을 단 기사에는 '강모와 몰래 결혼식을 올렸던 황정연양이 그간 강모를 그리워하는 모습만 보여주다 돌변했다' 흥미진진한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자이언트 공식 홈페이지를 담당하고 있는 SBS콘텐츠허브 관계자는 "자이언트 일보 1호는 9만여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할 만큼 첫호부터 반응이 뜨거웠다"고 그 인기를 전했다. 또한 디시인사이드 자이언트 갤러리에서도 자이언트 일보를 기다리는 많은 네티즌이 드라마에 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자이언트 일보. 사진 = SBS 경영기획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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