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예 사이드암 이재곤이 2경기 연속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상대는 삼성이다.
롯데는 10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서 선발로 이재곤을 예고했다.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뜻밖의 1승 2패를 기록한 롯데는 삼성과 KIA와의 운명의 6연전을 앞두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 이재곤이 첫 스타트를 끊는다. 이재곤은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서 선발로 등판해 9이닝 4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완투승을 거뒀다. 직구를 제외하고 슬라이더와 싱커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당초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던 이재곤은 지난 달 5월 29일 문학 SK전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5안타 2실점(2자책)으로 막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6월 4일 삼성과의 경기서는 5이닝 7안타 3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선발진이 붕괴된 가운데서 류현진(한화)과의 맞대결을 펼쳐 인상깊은 투구를 보여줬던 이재곤은 두산과의 경기서 데뷔 첫 완투승을 거뒀고 이제는 선발 로테이션에 없어서는 안될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삼성과의 2경기서 평균 자책점이 4.76(11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것과 팀이 삼성을 상대로 5연패(1무 포함) 중인 것은 극복해야 할 점이다.
[롯데 자이언츠 이재곤이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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