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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6년만에 가요계 컴백과 동시에 각종 가요차트 1위를 석권하며 변치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DJ DOC가 최근 심경과 사랑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6년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영원한 가요계의 풍류쟁이’ DJ DOC가 10일 밤 9시 방송되는 tvN 'ENEWS'의 ‘비하인드 스타’에 출연해 7집 앨범 ‘풍류’에 대한 이야기와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우선 팀의 맏형 이하늘은 ‘악동’ 이미지로 굳혀져 가고 있는 것에 대해 속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가장 아쉬운 것은 DJ DOC가 안 좋은 과거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항상 왜곡되고 굴절되는 경향이 있다”며 “평소에도 얘기했던 내용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잦아 그게 좀 속상하다. 우리나라에서 전과자는 참 살기 힘든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세 사람은 각자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이야기 꽃을 피웠다. 가장 먼저 결혼해서 단란한 가정을 꾸린 김창렬은 '스트리트 파이터'란 별명을 가지고 있던 것과는 다르게 결혼 이후 가장 많이 달라졌다는 평을 듣는데, 이에 김창렬은 “솔직히 결혼하고 많이 변해서 와이프 잘 만났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며 “사람들이 부러워할 때마다 자랑스럽다"고 쑥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어 아들 주환이를 위해 최근에 검정고시를 보는 등 '아빠'의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이하늘 역시 방송에서 공공연히 밝혔던 여자친구 '모과'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지금 이대로 잘 만나면 서로 너무 좋겠지만 만약에 헤어질 경우 나야 욕을 먹어도 좋지만, 여자 친구한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됐었다"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또 정재용도 사랑하는 여자 친구가 생겼음을 당당히 밝혔다. 그는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 친구가 있다”며 “지금 만난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나 역시 너무 조심스럽다. 아직도 인터넷에 전 여자친구 사진이 같이 떠서 그 친구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서로가 좀 곤욕스럽기도 하다"며 난감한 상황을 언급했다.
특히 정재용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가정사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굉장히 잘 살았었다. 속초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놀면서 쓰실 수 있을 만큼의 재력이 있었다”며 "그러나 8살 즈음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수원으로 오게 되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전학도 많이 다니고, 공부도 못 하고 굴곡이 많았다”고 힘든 시기에 대해 밝혔다. 또 20살 되던 해에 고등학교 자퇴 후 DJ를 하면서 우연히 이하늘을 만나 DJ DOC 팀에 들어오게 된 인연도 전했다.
[최근 심경과 사랑에 대해 밝힌 DJ DOC의 이하늘-김창렬-정재용. 사진 = CJ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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