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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그룹 2PM 출신 박재범의 팬미팅 티켓 가격이 높아 논란에 휩싸였다.
박재범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재범 팬미팅 투어 2010 서울’을 개최한다. 2PM을 떠난 박재범의 첫 공식 팬미팅이고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태국 등 아시아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큰 규모의 행사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번 팬미팅의 티켓값은 R석이 7만 7000원이다. 웬만한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과 비슷한 가격이다. 또한 통상 가수의 팬미팅이 무료나 1~2만원선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박재범의 팬미팅 티켓값이 비싸다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재범 팬미팅 관계자는 10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번 팬미팅은 해외 콘서트 시스템처럼 진행될 것이다. 국내 아티스트를 부르는 다른 팬미팅과 똑 같은 관점으로 보면 안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해외에서 A.O.M 비보이팀을 데려오는데 항공, 숙박, 의전 등에 들어가는 돈도 많고, 28일 하루공연만 해도 게스트 개런티가 12만불(한화 1억4000만원 상당) 정도” 라면서 “우리 멋대로 가격을 올린 게 아니고, 가격이 그 정도 되야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재범은 이날 팬미팅에서 팬들과 대화의 시간, B-boy 댄스 배틀, 각종 게임과 개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양일간 달라진 공연 내용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재범. 사진제공=MC컬처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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