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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첫 연극 도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문근영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문근영은 10일 오후 2시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린 연극 '클로져' 프레스콜에 참석, 연극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연기 한 후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문근영은 파격적인 역할에 대해 "거부감은 없었다"며 "이제 나이도 24살이고 그래도 예전에 비해 알것도 안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어 "배역에 대한 큰 거부감은 없었다. 아직은 조금 더 깊은 맛을 내기에는 부족한 것 같아서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담배를 피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 문근영은 "앨리스는 너무 매력이 있는 캐릭터다. 과연 내가 그렇게 매력적일 수 있을까 부담은 되지만 너무 재미있게 하고 있다. 또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클로져'에서 문근영이 맡은 앨리스는 겉보기에는 발랄하고 외향적인 성격이지만 사소한 것에 쉽게 상처받고 부서지기 쉬운 여성이다. 또한 첫 눈에 반한 댄과의 사랑을 꿈꾸지만 댄의 이기적인 사랑에 차갑게 돌아서버리는 인물이다.
연극 '클로져'는 패트릭 마버(Patrick Marber)의 대표작으로 네 명의 매력적인 남녀를 통해 단순히 사랑뿐 아니라 관계와 그에 따른 소통을 조명하는 깊이 있는 대본으로 1997년 런던에서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친 후, 전세계 100여개 도시, 30여개 언어로 번역되며 널리 사랑 받고 있는 수작이다.
[연극 '클로져'에서 앨리스 역을 맡은 문근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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