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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볼턴(잉글랜드)의 주장 케빈 데이비스가 이청용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케빈 데이비스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볼턴뉴스'를 통해 2010-11시즌을 앞둔 이청용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지난시즌 볼턴의 주축 선수로 입지를 굳힌 이청용에 대해 "지난시즌 그는 첫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힘들 었을 것이다. 문화도 다르고 축구 스타일도 다르다. 하지만 그는 잘 극복했다"며 "이청용은 이번 시즌이 정말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청용이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것에 대해선 "그가 월드컵에 출전한 모든 경기를 봤는데 훌륭했다"며 "월드컵이 끝난 후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이청용이 활기찬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필요하다"며 이청용이 꾸준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볼턴에게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케빈 데이비스는 이청용의 기량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청용이 월드컵을 마친 후 팀에 복귀하고 첫 훈련을 소화했는데 그는 몇몇 믿기 어려운 볼터치를 선보였다"며 "매우 지능적인 선수다. 이청용은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감독들은 우리팀의 윙어들을 좋아한다"며 "이청용과 페트로프가 같이 활약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청용과 함께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페트로프가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케빈 데이비스는 "이청용은 지난 시즌처럼 큰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며 "그는 여전히 배우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이청용이 여전히 젊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며 이청용의 기량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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