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 나이지리아와의 A매치를 앞둔 박지성(맨유)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10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오는 11일 열리는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은 조광래 감독이 첫 A매치를 앞둔 것에 대해 "미팅을 통해 감독님이 어떤 축구를 원하는지 들었다"며 "또다른 한국축구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선수들이 빨리 받아들여 경기장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A매치를 위해 한국과 영국을 숨가쁘게 오가는 것에 대해선 "지금까지 계속해왔던 일"이라며 "이번 뿐만 아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경험을 토대로 빨리 적응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청용(볼턴)과 차두리(셀틱)는 선수 요청으로 이번 A매치에 소집되지 않았다는 질문에는 "대표팀 모든 선수들이 모인다고 언론보도서 봤다"며 "거짓보도를 해서 선수가 오게 만들었다"는 농담으로 받아 넘겼다.
또한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것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감독님의 첫 경기"라며 "월드컵 이후 좋은 분위기를 팬들이 유지하기 위해선 대표팀의 경기력이 중요하다. 한국축구를 위해서는 이번 경기가 월드컵에서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다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나이지리아전에 대해 "아시안컵에선 아프리카팀을 상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대표팀서 젊은 선수들도 있고 나이지리아라는 팀을 상대로 쌓은 좋은 경험이 자신감이 되어 아시안컵에 출전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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