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이영표(알 힐랄)가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이영표는 10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11일 열리는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영표는 남아공월드컵 본선 이후 50여일 만에 나이지리아와 재대결 하는 것에 대해 "리턴매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1월에 있을 아시안컵이 큰 목표다. 목표를 위한 첫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이지리아는 강팀이다. 나이지리아전을 통해 우리가 어느정도인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표는 조광래호의 최종 목표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라는 질문에는 "지금은 2014년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고 5개월 후 있을 아시안컵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이지리아전 의미에 대해선 "평가전이긴 하지만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승리"라며 "승리와 함께 평가전에서 얻고자 하는 것을 동시에 얻는 것이 중요하다. 원하는 것을 테스트하고 얻을 것은 얻어야 한다. 쉽지는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영표는 조광래 감독이 많이 뛰는 선수를 원한다는 뜻을 나타낸 것에 대해선 "경기장에서 공은 하나고 선수는 상대편까지 22명"이라며 "언제 뛰는지 언제 쉬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많이 뛰어야 한다는 것은 90분 내내 뛰는 것이 아니라 뛰어야 하는 순간 뛰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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