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전술적인 부문을 가다듬으며 나이지리아전 준비를 마쳤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파주NFC서 한시간여 동안 훈련을 소화하며 11일 열리는 나이지리아전을 대비했다. 폭우가 쏟아진 후 간간히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대표팀 선수들은 호흡을 맞추며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 9일 첫 소집 훈련에서 조광래 감독 부임 후 첫 훈련을 소화했던 대표팀은 10일 훈련에선 전술적인 부문을 가다듬었다. 21명의 필드플레이어는 양팀으로 나눠 자체 연습경기를 치르며 선수들간 호흡을 조절했다. 조광래 감독은 이날 훈련시간 대부분을 연습경기에 소화했다. 또한 연습경기 직전에는 각 포지션의 필드플레이어들이 간격을 유지하며 이동하는 것을 강조했다.
조끼를 입은 팀엔 박주영(모나코)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박지성(맨유)과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기성용(셀틱)과 윤빛가람(경남)은 중원을 구성했고 이영표(알 힐랄)와 최효진(서울)은 4명의 미드필더 중 좌우측 측면에서 활약했다. 조광래 감독이 나이지리아전서 스리백을 활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이날 자체 연습경기에선 곽태휘(교토 퍼플상가) 이정수(알 사드) 김영권(FC도쿄)이 수비를 맡았다.
지난 9일 대표팀 소집 훈련 당시에는 주전을 의미하는 조끼를 입은 팀 미드필더로 나서며 선수들간 호흡을 조율한 백지훈(수원)과 수비수 조용형(알 라이안)은 이날 훈련에선 조끼를 입지 않은 채 자체 연습경기를 치렀다.
▲ 나이지리아전 예상 베스트 11
공격수 - 박지성 박주영 조영철
미드필더 - 이영표 기성용 윤빛가람(백지훈) 최효진
수비수 - 조용형(김영권) 이정수 곽태휘
골키퍼 - 이운재
[대표팀 훈련 장면.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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