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동이' 제쳤다…월화극 새 왕좌 등극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SBS '자이언트'가 결국 월화극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처음으로 MBC '동이'를 앞지르며 월화극 시청률대결에 새 구도를 예고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자이언트'는 시청률 22.9%(전국기준)을 기록하며 21.3%의 '동이'를 1.6%차로 따돌렸다.

지난 3월 22일 첫방송된 이후 월화극 1위자리를 고수했던 '동이'는 최근 지지부진한 스토리 전개 등으로 '자이언트'로부터 시청률 추격을 받아왔다. 그리고 결국 월화극 왕좌자리를 내주는 수모를 겪게 됐다.

'자이언트'는 이강모(이범수)와 황정연(박진희), 조민우(주상욱)과 이미주(황정음)의 러브라인, 이성모(박상민), 이강모(이범수), 이미주(황정음) 세 남매가 조우한 이후의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12.7%을 기록했다.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자이언트'(위)-1위자리를 내준 '동이'. 사진 출처=SBS,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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