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엘리베이터가 사람 몸체를 끼운 채로 작동되는 사고로 중국의 노인이 크게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샤오샹신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중국 후난성 창사시 해방로 모건물에서는 엘리베이터에 오른 60대 쑹씨 노인이 문에 몸이 끼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에 의하면 당시 쑹여사는 몸체의 상단부위는 2층에 올려져 있었으며 하체는 1층 공중에 떠있던 상황이었다.
원인은 쑹여사는 1층에서 기기에 올랐으나 그만 오른쪽 다리가 끼었기 때문. 그럼에도 엘리베이터는 2층을 향해 기동했고 여사는 다리가 1층에 낀채 몸체는 2층에 올라있는 사고를 입은 것.
타박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쑹여사는 평소 심한 고혈압이 있는데다, 환갑을 훨씬 넘긴 나이로 건강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고 신문서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 엘리베이터가 그간 운행고장이 잦았고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 등 기기상태가 비정상적이었다는 시민들의 증언을 확보하고 조사를 벌이고있다.
[노인 구출 현장. 샤오샹신보(현지) 보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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