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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지메시’ 지소연(20)이 어린시절 분식집 주인 아저씨 덕에 축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녹화에 지소연을 비롯, 김혜리, 문소리 등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의 4강을 이뤄낸 영광의 얼굴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총 8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지메시’라는 별명을 얻은 지소연은 이날 ‘스타킹’ 녹화 현장에서 축구를 시작하게 된 독특한 계기를 설명했다.
지소연은 “12년전인 8살 때 축구를 접하게 되었다. 그때 너무 하고 싶었는데, 마침 들렀던 동네 분식집에서 주인아저씨가 어머니한테 ‘잘 할 것 같은데 한번 시켜보라’고 조언했다”며 “그때 어머니가 10분만에 설득당해서 지금의 내가 있게 된 것”이라고 소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지소연은 “꼭 어머니께 찜질방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어머니가 몸이 안 좋으셔서 일어나지 못했을 때가 기억난다”고 울먹여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지소연은 박지성의 ‘봉산탈출’ 세리모니를 재현하고, 스튜디오에 설치된 과녁을 공으로 정확히 맞히는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방청객들의 환호를 얻었다.
지소연, 김혜리, 문소리가 출연한 ‘스타킹’은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지소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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