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할리우드 차기작 ‘G.I.조2’를 내년 초에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악마를 보았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병헌은 “사실 올 겨울에 가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시나리오 문제로 여름까지 늦춰질 것 같다고 했다”고 그 동안의 상황을 전했다.
이병헌은 “최근 다시 시나리오가 나왔다고 해서 아마 내년 초 쯤에 촬영에 들어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최민식, 이병헌이 주연을 맡고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악마를 보았다’는 잔인한 살인마 ‘경철’(최민식 분)로부터 약혼녀를 살해당한 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이병헌 분)의 잔인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으로 김지운 감독은 “어쩔 수 없이 복수를 하게 된 한 사람이 자신 스스로도 파멸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앞서 시체 훼손 등 문제가 되는 몇몇 장면으로 인해 영등위로부터 두 차례 ‘제한 상영가’ 판정을 받은 ‘악마를 보았다’는 우여곡절 끝에 12일 전국 극장에 개봉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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