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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현경섭 인턴기자] 7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힘을 과시한 롯데 이대호(28)가 KIA전서 8G연속 홈런을 터뜨릴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대호는 13일 오후 광주구장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서 시즌 37호 홈런이자 8경기 연속 홈런을 노린다.
12일 삼성전 7회말 2사 1루 타석에서 투수 안지만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의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이대호는 이로써 타율(0.365), 홈런(36), 출루율(0.438) 장타율(0.674)로 타자 종합 1위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승엽과 찰스 스미스(당시 삼성), 이호준(SK)이 갖고 있던 6경기 연속홈런을 넘어서 국내 프로야구 29년 역사상 최다인 7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13일 KIA전을 통해 메이저리그 기록도 위협할 수 있게 됐다. 8G연속 홈런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단 3명만이 달성했던 대기록, 가장 최근이 17년 전 켄 그리피 주니어(당시 시애틀)가 기록한 1993년이다.
하지만 이대호는 상대 선발로 예고된 아킬리노 로페즈와의 맞대결서는 .300(10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홈런이 없기 때문에, 로페즈가 자존심을 지킬지 혹은 이대호 세계기록 타이의 제물이 될지 둘의 맞짱대결도 관심거리다.
[사진 = 8G연속 홈런 노리는 이대호]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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