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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잘 알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팀의 중심타자로 성장한 이대호에 대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터와 감독들도 잘 알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로이스터 감독은 13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지는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365 36홈런 106타점(13일 현재)을 기록하며 데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이스터 감독은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복귀한다면 이대호를 데리고 갈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3년 동안 이대호의 모습을 지켜봤다. 어디를 가든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며 "지금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이대호를 보고 있다. 더불어 감독들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이)대호에 대한 질문이 많아졌다. 작년에도 그런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로이스터 감독은 또 이대호에 대해 "아주 좋은 타자이다. 공격적이며 타격 시에도 필드를 전체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조그만 약점을 갖고 있지만 투수들의 실투가 이어진다면 곧바로 홈런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극찬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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