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의 발견으로 자살했다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서울지방경찰청 소통광장의 자유게시판에 "어떻게 한 때 주군의 등에 배반의 칼을 꽂습니까? 경찰의 명예를 위해 스스로 사퇴하십시오" "공직자로서 거짓말을 공식석상에서 말해 루머를 만들려는 자가 과연 공직자입니까?"라며 분노의 글을 올렸다.
또 "왜 돌아가신분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지요.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딱 걸리네요. 그냥 막 던진 말에 책임 지셔야 할겁니다"라고 열을 냈다.
앞서 KBS 뉴스9는 13일 조현오 내정자가 서울경찰청장 재임 시절 경찰 직원 대상 강연에서 노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가 발견돼 자살했다고 발언한 것을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가 발견돼 자살했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는 조현오 내정자. 사진 = 서울지방경찰청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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