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무안타의 침묵을 깼다.
김태균은 14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68(종전 .266)으로 상승했다.
1회말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후쿠우라 가즈야가 1루수 땅볼로 아웃돼 득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이어 팀이 0-1로 뒤져있는 3회말 2사 2루에서 김태균은 상대 선발 하세베 고헤이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체인지 업을 통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5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고의 4구로 출루했다.
8회말 1사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142km 직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김태균의 적시타에 힘입어 3회말 동점을 만들어낸 롯데는 5회초 히지리사와에게 우전 적시타로 점수를 내줬지만 5회말 상대 선발 하세베의 폭투로 역전에 성공, 3-2 승리를 거뒀다.
[라쿠텐전에서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무안타의 침묵을 끝낸 김태균. 사진 = XTM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