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PGA챔피언십 3R 공동 16위…양용은은 컷오프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 특별 초청선수로 출전한 PGA챔피언십서 공동 16위로 내려앉았다.

노승열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507야드)에서 진행 중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노승열은 3라운드까지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내며, 스튜어트 싱크(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11계단이 하락한 공동 16위를 마크했다.

이날 6타를 몰아친 닉 와트니(미국)는 13언더파 203타로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이 맥킬로이(아일랜드·이상 10언더파 206타)를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라운드서 공동 5위를 기록했던 노승열은 이날 3라운드서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서 연속 버디를 낚아냈지만 나머지 홀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하며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3언더파 213타로 4계단 하락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최경주(40)는 2언더파 214타 공동 41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38)은 4오버파로 컷 오프 탈락했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3언더파 213타 공동 31위를 기록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PGA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노승열. 사진=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