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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사업에서는 '월드스타'가 되지 못했다. 지난 2008년 런칭한 의류 브랜드 '식스투파이브(SIX TO FIVE)'는 비가 디자인하고 전속 모델로 참여하면서 초기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 말로는 씁쓸했다.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 제이튠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런칭하면서 비는 "내가 만든 의류 브랜드로 2009년 매출 100억원을 예상한다"며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식스투파이브'의 브랜드 네임을 알리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식스투파이브'의 모습은 초기 화려함을 모두 잃었다. '식스투파이브'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고별전'이라는 타이틀로 원래 가격보다 70~80% 할인돼 오천원에서 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엎친데 덥친격으로 비는 소송에도 휘말렸다. '식스투파이브'에 투자해 손해를 본 투자자가 비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횡령혐의로 지난 4월 고소했다. 이어 비가 디자인에 참여한 사실이 없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비는 현재 별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 의류사업의 실패로 굴욕을 맞은 비]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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