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충암고 우완투수 최현진이 2011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두산 베어스의 1순위(전체 6순위)로 선택받았다.
드래프트가 끝나고 만난 최현진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이 모두 OB(현 두산)팬이라 그때부터 박철순 선수를 알고 있었고 야구도 좋아해서 '저 유니폼 입고 뛰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진은 드래프트 전 LG의 지명권 문제로 인한 선수들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질문하자 "개인적으로 다 친한 선수들이라 서로 일부러 그런 얘기를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현진이 밝힌 가장 자신 있는 공은 포심 패스트볼. 주무기로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고 경기 후반으로 넘어가 수가 읽히면 스플리터도 던진다.
프로 선수로서 목표에 대해 "잘 던져서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한 최현진은 개인적인 목표로 범위를 좁히자 "2가지가 있다. 신인왕과 선발투수로 뛸 수 있다면 10승 이상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현진은 '롤 모델'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야구 선수로서 롤 모델과 인간적인 면모의 롤 모델을 따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최현진은 두산 투수 임태훈에게서 폼을 닮고 싶다고 했고 인간적인 면에서는 넥센 투수 문성현을 꼽았다. 최현진은 "문성현 선수는 가장 좋아하는 선배"라고 덧붙였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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