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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박지성이 결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맨유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서 3-0으로 이겼다. 맨유의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엔트리서 제외된 채 결장했다.
맨유는 뉴캐슬을 상대로 루니와 베르바토프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나니와 발렌시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플레처와 스콜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에브라, 존 오셔, 비디치, 에반스가 맡았다. 골문은 판 더 사르가 지켰다.
이날 경기서 맨유는 전반 33분 베르바토프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베르바토프는 스콜스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정확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뉴캐슬 골문을 갈랐다.
맨유는 전반 41분 플레처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에브라가 골문 앞으로 강하게 찬 볼을 루니가 살짝 건드렸고 이 볼은 플레처에게 연결됐다. 플레처는 골문 앞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맨유는 후반 18분 루니 대신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후 퍼거슨 감독은 26분 나니를 빼고 긱스를 출전시켜 공격 변화를 노렸다.
결국 긱스는 후반 40분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긱스는 스콜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띄워준 볼을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뉴캐슬 골문을 갈랐고 맨유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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