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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배우 이태곤이 드라마 역할 때문에 아줌마 팬에게 맞은 사연을 털어 놓았다.
이태곤은 7일 오후 2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황금물고기(극본 조은정, 연출 오현창·주성우)'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서 이태곤은 "아줌마한테 몇대 맞았다"며 "그 아줌마가 '왜그랬어, 왜 거기서 잡아주지 않았어' 하면서 몇대 때리더라"라고 웃지 못할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몇 대 맞고 나서 아줌마를 붙잡고 5분간 설명을 드렸다. 그리고 '이태영(이태곤 분)이 나중에 돌아올 거니 계속 드라마 보세요' 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태곤은 "지금은 한지민(조윤희 분)과 사랑없이 싸움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둘이 다시 잘되는 것은 말이 안되고, 내 생각에는 이태영(이태곤 분)이 모든 것을 잃고 떠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드라마 결말을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극중에서 이태곤은 UCLA 메디컬 센터의 스카웃 제의를 거절하고 한 병원에서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흉부외과 전문희 이태영 역을 맡았다. 또한 이태영은 7살 때 단 하나의 혈육인 친모를 잃고 가슴 속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황금물고기'는 지독한 인연으로 얽힌 두 연인의 사랑과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어가는 과정을 담은 멜로물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선과 악의 이중성에 대해 진지하게 그려내고 있다.
[배우 이태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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