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하진 기자] "2승 1패면 대만족이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선동열 감독(47)이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목표를 밝혔다. 선 감독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목표는) 1승 2패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7일 현재 2위인 삼성은 두산과 2게임 반 차로 앞서 있다. 올 시즌 상대 성적은 삼성이 8승 7패로 약간 앞선 상태다. 선 감독은 3경기 중에 한번만 이겨도 된다라는 뜻으로 다소 여유로운 듯한 태도를 보였지만 "그래도 2승 1패하면 대만족"이라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은 이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해야 2위 자리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삼성은 3연전의 첫날 선발 투수로 '유망주' 차우찬을 내세웠다. 차우찬은 지난 5월 27일 대구 SK전부터 6연승을 달리며 선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선 감독은 이날 원래 선발 예정이었던 배영수와 날짜를 바꿔가면서 차우찬을 내세웠다.
또한 선 감독은 최근 타격감이 절정인 있는 박석민에 대해서도 "요즘 잘 친다"라며 "상대 투수가 잘 던졌는데도 그걸 친다"라고 타자에 대한 믿음도 넌지시 드러냈다.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목표를 밝힌 선동열 감독]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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