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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카라의 구하라를 닮은 외모로 6년간 레몬을 3.2톤이나 먹은 한수란(21)씨가 화제다.
17일 밤 12시 방송되는 여름특집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대한민국 0.1% 특이 식성을 찾아라’ 제 2탄으로 ‘침샘폭발 신맛’ 편이 방송된다.
이날 한씨는 등장부터 쌓여있는 생 레몬을 통째로 까먹기 시작했다. 이어 수북한 레몬껍질을 치울 새도 없이 평소 음료 대용으로 마신다는 식초 원액을 들이켰다.
평소 신맛은 특히 싫어해 입에도 안 댄다는 이경규는 한씨가 간곡히 식초를 권하자 할 수 없이 마실 수 밖에 없었는데, “내장이 타 들어가듯 고통스럽다”며 소리쳤다.
또 신맛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화성인에게 겁 없이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구라는 연달아 레몬 2개를 먹고 속 쓰림을 호소하며 스튜디오에 아예 드러눕기까지 했다.
또한 밥에 식초를 부어서 말아먹는 화성인의 모습에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를 맛본 김성주는 “이것은 도저히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며 “이걸 어떻게 먹는지 모르겠다. 혀가 마비되는 느낌”이라며 한참 동안 어찌할 바를 몰랐다.
결국 MC들은 화성인 한수란씨를 지난달 20일 ‘공포의 매운 맛’ 1편에 출연한 매운맛의 화성인 신예지씨를 뛰어넘는 진정한 고수로 인정했고, 독설의 대가인 김구라 조차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후문이다.
‘3MC 수난시대’의 새로운 장을 연 특이식성 화성인 시리즈 제2탄 ‘대한민국 0.1% 특이식성을 찾아라! 2탄 침샘폭발 신맛 편’은 17일 화요일 밤 12시에 전격 방송되며 애청자들에게 소름돋는 신맛과 짜릿한 재미를 경험하게 해줄 전망이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신맛 중독 한수란씨(위 사진), 신맛에 경악을 금치 못한 MC 이경규-김구라-김성주. 사진 = CJ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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