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수호신' 임창용(34·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연장 10회 등판했으나 1점을 내 주고 끝내기 패하고 말았다.
임창용은 17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원정 경기에 10회 등판해 ⅔이닝동안 1실점 2피안타 1사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4일만에 등판한 임창용은 시즌 2패(25세이브)째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 역시 1.62로 높아졌다.
1-1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던 10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선두타자 소요기 에이신에 초구 낮은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다음타자 히가시데 아키히로는 바깥쪽 높은 직구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히로세 준 역시 2구째 140km짜리 직구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하지만 구리하라 겐타에 4구째 던진 몸쪽 직구가 빠지면서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후속타자 아마야 소이치로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던진 8구째 바깥쪽 직구가 끝내기 안타로 연결되면서 2루 주자 소요기가 홈을 밟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야쿠르트는 3회말 1사 만루에서 구리하라에 우익수 뜬공으로 선취점을 내 줬으나 9회초 1사후 이하라 야스시의 극적인 동점 솔로포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으나 결국 1-2로 패했다.
[사진 = 야쿠르트 임창용]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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