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독일과의 4강전 패배 후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얼짱 골키퍼' 문소리(20·울산과학대)가 오늘만은 밝게 웃었다.
4일 오후 7시께 입국장을 빠져나온 대표팀 수문장 문소리는 최인철 감독, 지소연, 김혜리, 김나래 등과 함께 대한축구협회에서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인터뷰에서 문소리는 3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한 소감을 묻자 "이렇게 환영받을 지 몰랐고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화제가 됐던 '얼짱 문소리'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개인에 대한 관심이 곧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카시야스의 동영상을 보고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진 문소리는 "상대 공격수보다 먼저 무너지지 않는 점이 보고 배울 만 하다"며 웃으며 말했다.
한편 여자청소년대표팀은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얼짱 골키퍼' 문소리. 사진=문소리 미니홈피, 대한축구협회]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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