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본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무더위 때문에 쓰러지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5월 31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70일동안 열사병으로 인해 병원에 긴급후송된 환자 수가 3만 157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132명은 후송직후 사망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7월 한달간 후송된 환자 수는 과거 최악이며, 8월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방청은 덧붙였다. 소방청 관계자는 "2008년부터 통계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에 과거 최악이라는 말을 쓰기는 좀 그렇지만 아무튼 최악의 페이스로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더위가 계속 될 것으로 보여 후송환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각 지역별 통계를 보면 후송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아이치현의 2530명으로 도쿄(2335명), 사이타마현(2215명), 오사카(1929명)가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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