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아나 '미니스커트 논란'에 네티즌 '여기가 중동이냐?' 발끈

[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KBS '뉴스9' 조수빈 아나운서의 의상이 논란이 되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17일 밤 KBS '뉴스9' 코너 '이슈&뉴스'에서 짙은 주황색 재킷과 흰 브라우스에 타이트한 하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방송을 진행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평소 이미지와 다른 KBS'뉴스9' 여자 앵커의 모습을 캡처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기 시작했고 몇몇 언론이 이를 보도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논란에 대해 네티즌의 시선은 대체로 옹호쪽이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됐다는 것인가" "지금이 조선 시대냐?" "깔끔하니 오히려 좋다. 별 문제될 것이 없다" "우리나라가 중동도 아니고 저 정도 치마도 못 입나" 등 많은 네티즌들이 조수빈 아나운서를 응원하고 있다.

반면 "진짜 다 떠나서 내용은 안보이고 다리만 보임. 제가 여자인데도 그런거보면 프로그램상에선 그다지 좋은건 아닌 듯"등의 댓글도 눈에 띈다.

한편, MBC 이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2009년 5월 MBC'뉴스데스크'에서 파란색 미니 원피스를 입어 '무릎노출 아나운서'라는 별명을 얻었고, SBS 박은경 아나운서는 지난 6월 '스포츠투나잇'에 짧은 숏팬츠를 입고 나왔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조수빈 아나운서. 사진 = KBS '뉴스 9'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