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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유행어에 얽힌 재밌는 탄생비화를 공개했다.
허경환은 1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녹화에서 "유행어 '바로 이 맛 아닙니까'는 택시기사 때문에 탄생된 것"이라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경환은 어느 날, KBS '개그콘서트' 감독님으로부터 지금 하고 있는 "있는~데~" 라는 유행어는 한지 오래됐으니까 다른 유행어를 준비하는게 어떻겠냐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그 말을 듣고 너무 고민이 됐던 허경환은 술을 한 잔 마시고 택시에 탔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택시기사는 과속 방지턱을 보고 속도를 줄이기는커녕 갑자기 속도를 더 내서 방지턱을 있는 힘껏 넘는 것이다.
허경환은 너무 놀란 나머지 택시기사에게 "방지턱을 그렇게 빨리 넘으면 어떻게 하냐"고 화를 냈고 택시기사는 그런 허경환을 보더니 "바로 이 맛 아닙니까?" 하고 생각지도 못한 말을 해서 웃음이 터졌다고 고백했다.
허경환은 다음 날 감독님에게 찾아가 그대로 보여줬더니 감독님이 어디서 이런 아이디어를 얻었냐며 좋아했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서 허경환은 또 다른 유행어 "자이자이 자식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방송은 19일 목요일 밤 11시 15분.
[허경환. 사진 = 보그걸 제공]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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