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MD정보]
2000년대 이후 사람들은 ‘돈이 많은 것이 최고’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질적인 행복을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웰빙바람은 무서울 정도로 확산되었다.
웰빙 바람을 가장 직접적으로 맞은 것은 바로 식품이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들이 건강하고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점차 웰빙바람을 타고 급속도로 퍼진 것이다. 현재 유기농 식품과 같은 먹거리에서 시작되었던 웰빙 바람은 점차 친환경 식품으로 확대화 되었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하여 웰빙 식단을 공유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콜레스테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그러나 막연하게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만 알고 있을 뿐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을 무조건 섭취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좋은 콜레스테롤 vs 나쁜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건강을 유지, 호르몬 생성시 필요한 물질로 간에서 직접 생성시키는 물질이다. 이 말대로라면 콜레스테롤은 신체를 건강하게 해주는 것인데 사람들은 자꾸 콜레스테롤을 피하려고 하는 것일까?
적당한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오히려 신체에 독이 되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콜레스테롤이 혈액 속에 많이 떠다니면서 혈관에 쌓이게 되어 건강에 해롭다.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면 세포에 산소공급을 방해하고 당의 소비를 방해하는 등의 몸의 신진대사를 방해하여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콜레스테롤에 대해 분당비만클리닉 쥬비스 분당점 이은령 다이어트 컨설턴트는 이렇게 조언한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꽃게, 새우, 오징어, 계란 등에 많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패밀리 레스트랑의 샐러드바의 야채 소스, 생선의 알, 동물의 내장에 더 많이 들어있다. 문제는 80%의 콜레스테롤이 췌장에서 재생되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외부에서 따로 섭취할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섭취를 통해 적정량을 초과한다는 점이다.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면서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법은 섬유질 섭취다. 콜레스테롤은 신체에서 만들어낼 수 있으나 스스로 배출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섬유 콜레스테롤을 흡착해야만 배출이 가능하다.
섬유질은 변비를 개선하며 포만감을 유발하고 혈관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밀, 현미, 보리, 과일, 채소, 해조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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