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25)이 군인 오빠와 친구, 동생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홍진영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돌 그룹에서 활동도 해보고 연기자도 해보고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트로트 가수인 지금이 행복해요”라고 현재 자신의 행보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사랑의 밧데리’로 데뷔한지 1년 3개월째, 빠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방송과 공연, 축제 등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법한 그의 행보에 정작 홍진영은 “오랫동안 쉬었으니 한꺼번에 몰아서 해야죠”라고 답한다.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면서 얻게 된 기쁨은 무엇일까? 그에 대해 홍진영은 “전 연령대가 좋아해 주는 것”이라고 답한다.
선배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약관의 나이에도 남녀 노소를 가리지 않고 전 국민적인 사랑을 얻은 것처럼 홍진영 또한 어디를 가건 아버지, 어머니 또래의 팬들이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홍진영에게도 특별한 팬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전국의 60만 장병인 것.
홍진영은 “어디 공연을 가건 군인분들의 호응이 제일 큰 것 같아요”라며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오빠들 보다는 또래나 동생들이 많을 것 같은데 너무 크게 호응들을 해주신다”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그렇다면 홍진영의 목표는? “전국민이 사랑해 주시는 것도 좋지만 일단 군인 분들 사랑으로 먹고 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열기가 느껴지고 저 또한 공연을 하면서 제일 좋거든요”라고 수줍은 듯 답한다.
‘트로트’라는 장르가 너무 매력적이라 노래를 부르면서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홍진영은 MBC ‘안나의 실수’를 통해 큰 호평을 받은 연기도 당분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홍진영은 디지털 싱글 ‘내사랑’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트로트 부분에서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가수가 될 때까지 쉬지 않고 한 우물을 파려고 해요. 한 10년 뒤면 디너쇼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날까지 정통 트로트 가수로 노력해 볼려고요”
[트로트 가수 홍진영.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