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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영화 ‘폐가’로 연기 신고식을 가진 신인배우 윤이나(22)가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진 각종 오해에 말문을 열었다.
윤이나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이민호 여친’, ‘이민호 여자친구’ 등으로 유명세를 탔다. 윤이나라는 이름이 흔한 경우도 아니고 케이블 채널 Mnet ‘샤이니의 연하남’ 등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타면서 졸지에 ‘이민호의 여자친구’로 오해 아닌 오해를 받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민호와 교제설이 알려진 윤이나는 동명이인으로 SBS ‘망설이지마’ 등에 출연한 연기자이다.
이에 윤이나는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오해들 때문에 각종 포털에 직접 연락을 해서 신상정보를 삭제요청 했어요. 그런데 한 군데는 그게 마음대로 안되서 아직 못 내리고 있는 상태에요”라고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을 전했다.
우연하게 이름이 같고 나이도 비슷한 두 사람 때문에 윤이나에게는 본의 아니게 ‘이민호 여친’이라는 꼬리표 아닌 꼬리표가 붙게 됐고, 윤이나 또한 그의 팬들의 시기에 견디다 못해 스스로 프로필을 포털 사이트에서 내리게 된 것이다.
윤이나는 “정말로 제가 이민호씨와 사귄다면 영광이죠”라면서 “팬들이 오해 하실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를 했고 저 혼자 조용히 해결하고 싶어서 삭제 요청을 하게 된 거에요”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윤이나는 “제가 아직 유명하지 않아서 그런 오해가 생긴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활동을 해서 그런 일들이 안 생기도록 해야죠”라고 당찬 각오를 전하며 활짝 미소 지었다.
실제로 윤이나는 영화 ‘폐가’를 통해 신인 같지 않은 연기를 선보이면서 연예계에서 러브콜이 쇄도 했다. 하지만 윤이나는 다봄엔터테인먼트라는 신생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경희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면서 극단 생활을 통해 ‘준비된 연기자’라는 호칭을 얻고 있는 윤이나는 19일 개봉되는 공포영화 ‘폐가’를 통해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이제 막 연기자의 길을 걷는 윤이나의 포부는 남달랐다. “이제 시작이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망가져도 좋고, 엽기적인 것도 좋고 뭐든지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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