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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이 팬퍼시픽 대회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월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서 1분46초27을 기록, 라이언 로치트(미국·1분45초30)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은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예선서는 1분47초85로 6위를 기록,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올랐다. 박태환은 결선서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기록했던 1분44초85보다는 1초42 뒤진 기록으로 통과했다. 하지만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둬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박태환은 자유형 1500m서는 라이벌 장린(중국)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박태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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