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장진 영화감독이 배우 정재영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진 감독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퀴즈왕’ 제작보고회에서 "격한 표현이지만 정재영이 죽는다면 영화를 그만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해 정재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진 감독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정재영이 한 때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기 때문. 그는 "정재영이 한 달 가까이 입원해서 너무 좌절해 있길래 예의상 ‘네가 만약 잘못되면 더 이상 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실제 가슴으로도 같은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장진 감독의 영화 ‘퀴즈왕’에서 정재영은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노개런티 출연한다.
한편 영화 ‘퀴즈왕’은 133억의 당첨금이 걸린 사상 초유의 퀴즈쇼를 둘러 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9월 16일 추석 극장가에 개봉된다.
[사진 = 정재영이 죽는다면 영화를 그만하겠다고 말한 장진 감독(왼쪽)]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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