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2경기 연속안타…타율 .264 유지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264를 유지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나카무라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5구째 포크볼에 또다시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6회초 1사 1,2루에서는 3구째 직구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초 2사 2루에서는 바뀐 투수 가토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으나 2루 주자 이구치가 홈으로 쇄도하다 아웃돼 아쉽게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9회초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3번째 투수 칼라일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쳤으나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롯데는 6회초 2사 만루에서 사부로의 만루홈런, 7회초 2사 1,2루에서 이구치의 2타점 2루타, 8회초 2사 1,2루에서 기요타의 적시타를 묶어 7-0 완승을 거뒀다. 롯데 선발 카라카와는 4피안타 완봉승으로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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