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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가수 송대관이 아내와 결혼에 이르기까지 성공담(?)을 공개했다.
송대관은 19일 밤 11시 15분에서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야간업소 끝나고 당시 여자친구이던 아내를 만났는데 갈 데가 없었다"며 "인근에 있는 아산만 낚시터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새벽녘에 비가 오기 시작했다"며 "비를 피하기 이해 돌아보니까 추수가 끝난 볏단이 쫙 여러 게 있었다. 급히 가서 볏단을 몇 개 빼고 그 안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대관은 "둘이 그 안에 들어가 새벽에 뭘 하겠나"라며 "본의 아니게 실수를 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송대관은 절친이면서 앙숙 관계인 태진아가 '가요계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유재석이 "참 그러고보면 송대관씨와 박명수씨는 비슷하다"며 재치있게 맞장구를 쳤다.
[사진 = 해피투게더 시즌 3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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