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차두리가 어시스트를 기록한 셀틱(스코틀랜드)이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셀틱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셀틱파크서 열린 위트레흐트(네덜란드)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서 2-0으로 이겼다. 셀틱은 이날 승리로 오는 26일 열리는 원정 2차전서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 48강에 진출하게 됐다.
차두리는 위트레흐트전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전반 33분 사마라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기성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채 결장했다.
셀틱은 위트레흐트를 상대로 경기초반 부터 조도권을 잡고 몰아부쳤다. 셀틱은 전반 19분 수아레즈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수아레즈는 카얄의 패스를 골문 왼쪽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위트레흐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셀틱은 전반 33분 사마라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차두리가 올린 크로스를 사마라스는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 한가운데를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친 셀틱은 후반 24분 카얄을 대신해 포레스트를 투입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셀틱은 위트레흐트에게 유효슈팅 1개만 허용한 가운데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차두리]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