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한상숙 기자] 넥센 히어로즈 송지만이 팀 승리와 자신의 통산 3000루타 기록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송지만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투런포를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1홈런)으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송지만은 역전 홈런 뿐만 아니라 개인 통산 3000루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3000루타는 지난 2002년 9월 24일 장종훈(한화)과 2005년 5월 7일 양준혁(삼성)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송지만은 6회초 투수 이상열에게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2-3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8회초에는 바뀐 투수 이동현의 초구를 노려쳐 5-4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 후 송지만은 "3000타 기록을 달성해 기쁘다. 이 기록을 깬 것은 현재 시즌을 잘 보내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다보면 더 좋은 기록들이 따라올 것이다. 이숭용 선수와 함께 팀의 최고참인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모범을 보이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3000루타 기록 달성에 성공한 넥센 송지만.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