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용우 기자] 데뷔 첫 40호 홈런을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스카우트인 에론 파사노가 경기를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파사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이대호와 류현진을 예전부터 지켜봐 왔다"라며 "그중 이대호는 예전에도 잘했지만 최근에는 더욱 좋아진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내년 시즌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이대호는 세계신기록인 9경기 연속 홈런 기록과 데뷔 첫 40호 홈런을 달성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인 상태다.
이런 가운데서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많은 관심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지사다. "FA를 선언하더라도 다른 팀 이적은 없다"며 비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상황서 이대호가 과연 해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가능성은 높다. 체구가 크지만 유연한 몸을 갖고 있는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엄청난 배트 스피드를 갖고 있다. 하지만 3루에서 눈에 띄는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서 1루수 아니면 지명타자로 입단은 쉽지 않다는 평가다.
이날 파사노도 "이대호의 수비를 보러 왔지만 지명타자로 출전해 아쉽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예전부터 이대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해 FA 자격을 얻은 김태균이 지바 롯데 4번 타자의 자리를 꿰차고 있다는 점도 이대호에게 자극을 줄 수 있다. 몸값에서도 미국보다는 일본이 더 높다는 점도 이대호의 일본 진출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롯데 이대호. 사진 제공 = 롯데 자이언츠]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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