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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38)이 유일하게 눈치를 봐야하는 멤버로 소희를 지목했다.
박진영은 20일 오후 4시 '타이페이 PALAIS de CHINE HOTEL' 그랜드 홀 볼룸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 "유일하게 나를 눈치보게 만드는 한 멤버가 있다"며 "그는 바로 원더걸스의 소희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항상 한국 문화를 따뜻하게 보아주는 대만에 감사한다. 우리 역시 대만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 듣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대만 취재진 질문에 응했다.
박진영은 '많은 멤버들 중 남다른 애교나 하소연이 심한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참을 고민하다, "애교도 하소연도 멤버 특성마다 방법이 다르다"며 "그러나 유일하게 나를 눈치보게 만드는 한 멤버가 있다. 바로 원더걸스의 소희이다"고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박진영은 "얘가 오늘은 왜이럴까? 안 좋은 일이 있었나? 살펴보게 만든다. 오늘도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소희의 기분이 어떤지 눈치봤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소희는 오묘한 미소로만 답해 되려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진영은 '신인들을 키우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 기준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각기 다르다. 어떤 친구는 노래를 보고, 어떤 친구는 춤을 보고, 또 어떤 친구는 이 둘 모두 부족하지만 열정을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기준의 공통점에는 꿈이 큰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라 답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역량있는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 도모, 국내 공연 사업의 글로벌화 확대 등을 위해 엠넷미디어가 추진 중인 'MUL(Mnet ultimate Live in Taiwan)' 콘서트 프로모션 차 마련되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박진영이 키운 비가 만든 그룹 엠블랙 등이 참여했다.
[박진영 - 소희]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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