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던 허정무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게 됐다.
인천은 22일 허정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남아공월드컵 이후 대표팀과 계약이 끝난 허정무 감독은 한달여 만에 K리그 감독으로 지도자로 복귀하게 됐다.또한 지난 2007년 전남을 떠난 이후 3년 만에 K리그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인천은 지난 6월 페트코비치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한 후 김봉길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왔다.
인천의 송영길 구단주는 허정무 감독 선임에 대해 "인천구단 감독을 맡기로 수락한 허정무 감독께 인천시민과 인천 팬들을 대신해서 감사를 드린다.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국제적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허감독이 인천구단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23일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인천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4일 열리는 부산과의 K리그 20라운드 홈경기서 인천 감독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허정무 감독]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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