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제 이름도 몰라요?"…'아바타 소개팅'서 치욕

[마이데일리 = 이승록 인턴기자] DJ DOC의 정재용이 '아바타 소개팅'에 출연했지만 소개팅녀가 자신의 이름도 몰라 치욕스러운 순간을 당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에 출연한 정재용은 '뜨형'멤버들의 조종을 받아 '아바타 소개팅'에 임했다.

슈프림팀의 쌈디와 함께 소개팅에 나선 정재용은 24살의 최선희씨와 만남을 가졌다. 평소 DJ DOC의 팬이라는 최선희씨는 즉석에서 DJ DOC의 신곡 '나 이런 사람이야'를 불러내 정재용을 만족스럽게 했다.

하지만 소개팅이 진행되던 중 정재용이 자신의 이름을 아냐고 장난쳤는데 진짜로 소개팅녀가 정재용의 이름을 몰라 당황해 했다.

치욕스러운 순간을 맛 본 정재용에 비해 옆에 있던 쌈디의 이름은 소개팅녀가 한번에 맞춰 정재용은 더욱 무안해 했다. 굴욕을 당한 정재용은 "전 이렇게 존재감 없는 사람이에요"라고 말하며 함께 출연한 팀동료 이하늘마저 부끄럽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하늘은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변신해 여고생들과 체육수업을 하며 평소 꿈꿔오던 시간을 가졌고, 정재용은 '트럭 만물상'이 돼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야채 장사를 하는 재밌는 모습을 연출했다.

['아바타 소개팅녀'에 굴욕을 당한 DJ DOC의 정재용. 사진 = MBC 화면 캡처]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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