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가수 조성모가 나쁜 남자 콘셉트로 파격 변신한 이유를 밝혔다.
조성모는 23일 오후 YTN '뉴스&이슈 - 뉴스&피플'에 출연, "변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발라드로 복귀하면 '뻔하다'는 얘기를 듣게 될 것 같았다"고 타이틀곡 '바람필래'로 컴백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조성모는 "한번은 12년간 한결같은 그 모습이 '식상하다'라는 소리를 들었다. 너무 충격적이였다"면서 "이때쯤에 용기를 내 변신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조성모는 데뷔 후 4년 연속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면서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발라드 황제' '천의 목소리'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녔고 그의 뮤직비디오는 항상 톱스타가 출연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에 조성모는 "데뷔 후 4년동안은 거의 밖에 나오질 못했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면 카메라가 5대 이상 쫓아다녔다. 심지어 화장실 앞까지 따라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지금은 감사할 일인데 그때 갑작스런 관심과 인기가 감당이 안됐다. 마음의 준비가 안돼서 감정적으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성모는 "일찍 성공하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차차 단계를 거쳐서 성공 해야 값진 것이고 그게 너의 것이다"라며 후배 가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바람필래'로 컴백한 조성모는 최근 복근을 공개하는 등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조성모. 사진 = YTN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