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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오는 10월 결혼하겠다고 공식발표한 가수 이수영(31)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직접 결혼에 대해 밝혔다.
이수영은 23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KBS 2FM ‘이수영의 뮤직쇼’에서 오프닝 멘트로 “있잖아 너한테만 말하는 비밀이야. 친구야 넌 나를 가장 잘 알고 내가 힘들고 외로울 때 기쁘고 힘들 때도 내 편이었잖아. 잘 알면서도 널 무뚝뚝하게 대한 것 같아. 널 정말 좋아한다고 들키면 네가 날 조금만 좋아할까봐 괜히 시크한 척 한 걸지도 몰라. 오늘은 용기내 말할래. 난 널 정말 사랑해. 그리고 너무 고마워"라면서 수줍은 신부의 고백을 전했다.
이어 이수영은 "지금껏 그 오랜시간 여러분은 제 가족 같은 친구였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라면서 청취자에게 고마움을 전한 후 "여러분들에게 살짝쿵 제 비밀 한가지 말하려고요. 있잖아요 저 결혼해요"라면서 자신의 입으로 직접 결혼에 대해 밝혔다.
이수영은 오는 10월 5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예식장에서 무역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진 예비신랑과 화촉을 밝힌다. 이수영은 지난 해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랑을 만나고 1년여간 연애를 해왔다.
1979년생인 이수영은 지난 1999년 ‘아이 빌리브(I Believe)’로 데뷔 후 ‘광화문 연가’ ‘덩그러니’ ‘라라라’ ‘휠릴리’ 등을 히트시키고 예능, 드라마를 넘나드는 활발할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결혼소감을 밝힌 이수영. 사진=KBS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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