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현경섭 인턴기자] 이청용선수는 허정무 감독에 대해 여유가 넘치는 감독이라고 평했다.
이청용은 24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허정무특집! 나의 일곱 번째 월드컵‘에 전화로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청용은 ‘허정무 감독을 바라봤을 때 어떤가’란 질문을 받고 “굉장히 여유가 있으신 것 같아요. 중요한 경기임에도 긴장하지 않고 여유 있게 선수들을 대해 주시더라고요. 때문에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라 당시를 회상했다.
이청용은 또한 “처음 허정무 감독님이 국가대표 감독 맡았다는 것 들었던 당시 선배님들이 ‘훈련 많이 힘들거다’고 해서 걱정했어요. 그런데 막상 대표팀 들어가니 훈련이 그렇게 강하지도 않았고 잘 해 주시더라고요” 라 밝혔다.
통화를 종료하며 이청용은 “월드컵 치르는 동안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팀을 맡으셔서 좋은 모습 보이길 바라겠습니다”고 인사했다.
한편 허정무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한국축구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이룩했다. 또한 23일 오전엔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가져 4년 계약을 수립하며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키울 것"이라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청용과 통화를 하는 허정무. 사진 = MBC '허정무특집! 나의 일곱 번째 월드컵'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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