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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미스멕시코 히메나 나바레테 호세테(22)가 2010 미스유니버스의 주인공이 됐다.
히메나는 23일 밤 9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맨덜레이 베이 리조트 & 카지노에서 열린 '제59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경쟁자 82명을 제치고 미스 유니버스의 왕관을 차지했다.
2위는 미스자메이카 옌디 필립스(25), 3위는 미스호주 예스티나 캠벨(19).
이날 본선이 열린 만달레이베이 특설 이벤트장에는 약 1만3,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해 2010 미스유니버스가 탄생하길 기다렸다. 15명으로 후보가 좁혀진 본선 무대에서 의상, 포토제닉 등의 수상자가 가려지자 긴장감은 더해 갔다.
그리고 마침내 2010 미스유니버스로 히메나 나바레테 호세테가 호명되자 대회장은 함성소리와 박수소리로 떠나갈 것 같았다. 중서부 할리스코의 과달라하라에서 태어나 자란 호세테는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패션모델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 김주리는 아쉽게 톱 15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주리는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 10명의 댄서로 발탁되고 전통의상과 이브닝드레스 부문 심사에서 각각 6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해왔지만 아깝게도 본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김주리 소속사 측은 "김주리는 최선을 다했다는 데 만족하고 있으며 그 동안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한편 '톱15'에는 미스 우크라이나, 멕시코, 벨기에, 프랑스, 필리핀, 자메이카, 러시아, 알바니아, 콜롬비아, 과테말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15명의 미녀가 이름을 올렸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베네수엘라, 미국 대표는 톱15 진입에 실패했고 한,중,일 대표들도 나란히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주리-히메나 나바레테 호세테. 사진 = 미스유니버스 공식웹사이트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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