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김태균(28·지바 롯데)이 무안타로 침묵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태균은 24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267(종전 .269)로 하락했다.
김태균은 1회말 2사 3루서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쉬밍지에를 상대로 볼카운트를 2-2까지 끌고갔지만 129km 슬라이더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1-2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쉬밍지에의 슬라이더에 또 다시 루킹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지바 롯데는 후쿠우라 카즈야의 적시타와 사부로의 투런 홈런으로 5회에만 5점을 쓸어담아 6-2 역전에 성공했다.
김태균은 6회말 2사 1루서는 상대 구원투수 노가미 료마의 139km 직구를 때렸지만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롯데(61승 52패 2무)는 세이부에게 9-2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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